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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백부장]백돌이 백부장 골프투어 3탄 <따가이따이 스플랜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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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가 목표인 백부장이 요번에는 따가이따이에 있는 스플랜디도 골프장을 다녀왔습니다

따가이따이는 산지에 위치해 있어서 일년내내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볼거리가 많아 대표적인 필리핀 관광지 중에 하나져

일월에는 평균기온이 23도 안팎이라 조금 춥다는 느낌까지 있었네요


필리핀 골프장은 일반적으로 평지에 위치해있어 코스가 조금은 심심하다는 평이 있는데요

스플랜디도는 산지인 따가이따이에 위치해 있어 해저드나 벙커를 피해다니는 다른골프장과는 다르게

절벽을 넘겨야하는 코스가 꽤 있었습니다

잘못하면 OB가 아니라 절벽행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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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비테에 위치한 따가이따이는 보통 2~3시간 거리에요

마닐라에서 출발한다면 하루정도는 일정을 잡아야 조금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져

골프만 즐긴다면 그렇고 다른 관광지도 둘러 본다면 이틀은 잡아야 겠네요


우리는 골프만 계획한지라 오전 10시에 GOGO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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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파인애플이 유명하다더니 따기이따이에 진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파인애플들이 보입니다

첨 봤어요 ㅋㅋㅋㅋ

파인애플은 사과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줄 알았거든요 ㅋㅋㅋㅋㅋ

무식한 백부장이 하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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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기도 하네요

대부도 포도밭이 생각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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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30분을 달려 드디어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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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하우스랑 간단한 내부 사진입니다

필리핀에서 좀 오래된 건물같은 곳을 보면 가보지도 않았던 스페인이 떠오르네요

요기도 첫 느낌이 '와~ 스페인이다~~' 이런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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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에서 아무생각 없이 마셨던 커피

마시고 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나올때 거품도 위에 가득 덮여있었구요

요기 들르시면 꼭 드셔보세요

아쉬워서 다 마신 잔만 찍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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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붕붕이를 타고 출발~~~

요기 붕붕이는 디젤입니다

전기로는 언덕베기가 많아서 못올라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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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길을 따라 내려가서 첫홀 스타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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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짧은 백돌이 생활에서 골프장에 감동받은 곳은 이곳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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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한국의 가을 하늘을 생각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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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실지 모르겠는데

파3가 200야드에요 ㅠㅠ

못치면 헤저드나 벙커가 아니라 절벽행.........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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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장님이 공 많이 준비하라고 하실때

음흉스런 미소에 짐작을 했어야 했는데......

공 30개 사서 다 날려먹었어요 ㅠㅠ

요기 가실때 공 많이 준비하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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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가 아니라 절벽을 만나실테니까요

공 찾으러 다닐필요 없어 좋네요

깔끔하게 바이바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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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늦어 지면서 코스도 끝나갑니다

또 다른 정취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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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을 마치고 식사하러 가는길~

여기는 고기를 저렇게 걸어놓고 팔아요 ㅋ

드라이 에이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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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내려 앉고 있는 시간의 타알 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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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야경이구요



타알 호수의 야경을 뒤로 하고 마닐라로 복귀를 서두릅니다

게임예약이 잡혀서요 ㅋ


요기까지 다음번에는 꼭 파3 200야드를 파로 마무리 하리라 다짐하고있는 백부장이었습니다

어케 파3가 200야드야.... 

온이 안되면 절벽이라고?? 컴터 게임이냐고....

씨부레.... 꿍시렁꿍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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